- 전북도-문화·체육분야 관계기관 대표 간담회 개최
- 도내 문화시설·단체, 체육분야 등 확산 방지 적극 협력 약속

 

[투데이안] 전라북도가 문화‧체육분야 기관‧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다짐했다.

전북도는 1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문화·체육분야 단체장 및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2월초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시작으로 종교계, 관광산업, 대중교통, 사회복지 등 도내 분야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장선상의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소재호 회장(한국예총전북연합회), 문병학 이사장(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나종우 회장(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 오진회장(공공도서관협의회), 심준호 회장(작은도서관협의회), 이동희 대표(박물관협의회), 김완순 대표(미술관협의회), 정강선 회장(전라북도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도 및 14개 시군 비상근무 체제 돌입, 유증상자 격리조치, 능동감시 등 확산방지를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한 결과 확진자는 소강상태이나 신학기를 맞아 입국하는 중국유학생 등을 감안하면 경계단계를 유지,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문화시설·단체 및 체육분야 종사자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많은 도민들이 방문하는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소독을 강화해 위생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문화시설·단체, 체육시설 등 담당자 지정 및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예방정보 전파, 현장안전대책, 의심증상자 발생 시 조치사항 숙지 등 선제적 예방 활동도 강조했다.

 

한국예총전북연합회 소재호 회장은 “문화예술분야 자체행사는 오는 3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행사추진에는 무리가 없으며 전북예총 산하 단체 및 시군예총도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오는 18일부터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참가 준비는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참가선수단(206명)과 임원진(95명)에게 코로나19 대응 예방수칙 안내뿐만 아니라 대회 중 보건담당자를 지정해서 선수단 건강관리(개인위생수칙 교육 등)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북도 및 시군 등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민들과 협심해 현재 상황을 조기에 종식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철저히 임하면서 도민들의 문화·체육 활동 제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완전차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및 시군과 유기적으로 일일추진상황 점검 등을 통해 예방과 대응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1대1 전담제 운영실태 모니터링 등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편, 민간에서도 예방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분야별 대응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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