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예수병원은 예수병원 발전기금 후원 벽을 제작해 설치하고 지난 13일 제막식을 가졌다.

설대위기념 암센터 지하 1층 벽면에 설치된 예수병원 발전기금 후원 벽은 가로 5m 70cm 세로 2m 65cm 크기의 붉은 동판 위에 1898년 설립 시부터 예수병원에서 헌신한 역대 선교사 병원장 9인, 1990년대까지 예수병원에서 봉사한 선교사 53인, 예수병원 발전기금을 후원한 488인 등 총 550명의 명판이 설치됐다.

예수병원 이종학 이사장, 김철승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이날 ‘예수병원과 함께 꿈을 나누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후원 벽 제막식을 갖고 다양한 후원과 봉사로 오늘의 예수병원을 이루고 발전을 도운 후원인과 봉사자들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의 마음을 기렸다.

1898년에 설립돼 올해 개원 122주년을 맞은 예수병원은 1971년에 현 예수병원 건물이 미국남장로교 부인회의 생일감사헌금 후원으로 당시 호남 최대 규모로 건축됐으며 2007년에 의료기관 최초로 복지부 추천 재경부의 공익성기부금 대상법인으로 지정돼 발전기금 후원금을 모금해 의료와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으로 후원자의 고귀한 뜻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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