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림에서 고로쇠 수액채취’로 산촌 주민의 소득향상

 

[투데이안] 도유림에서 고로쇠 수액채취로 산촌 주민의 소득향상을 도모한다.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농한기 산촌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청정지역인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 7개 마을 도유림 7.9ha(2만4천평)에서 웰빙 건강음료로 각광받는 ‘고로쇠 수액’채취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소는 해당 산촌마을 주민들의 소득보전을 위해 도유림 사용을 허가받은 주민들에게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날씨가 풀리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채취 하게 된다.

특히, 도유림 대부분은 고원지대 청정지역인 산간 오지로 고로쇠에 칼륨과 마그네슘 등 무기물과 당분이 풍부하고 품질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도유림 내 2,100여 본의 고로쇠나무에서 수액 약 45,000ℓ 채취로 농가당 평균 5백만원정도 소득을 창출해 농한기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따뜻해진 기후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액 채취 시기가 짧아지고 채취량이 감소해 생산자들의 어려움이 많지만 도유림을 활용한 고로쇠 채취가 지역 산촌마을의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주민의 도유림 산림보호 활동(산불예방, 산림불법훼손 방지 등) 참여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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