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수립했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20.~’24.)에 따라 ‘19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를 7% 이상 저감한다는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사업 및 적기의 비상저감조치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미세먼지 주 요인이 되는 생물성연소, 비산먼지, 이동오염원 저감을 위해 2,2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특히 생물성연소 저감을 위해 전북지방환경청 등 18개 기관과 MOU 체결하는 등 농업잔재물 등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물성연소 저감을 위해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서부지방산림청,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 14개 시군 등 총 18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농업잔재물, 생활 및 농업쓰레기, 논두렁 및 밭두렁 소각금지 예방활동과 단속을 병행하는 한편, 불법소각 적발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처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1일 전북도청 업무협약식에 유관기관장 및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기관별 이행사항 등을 협약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 인식 제고를 위해 각 기관은 생물성 연소 저감 홍보자료를 마련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대기관리권역, 산림인접지역, 농경지역 등을 대상으로 중점 홍보한다.

▶농촌 폐기물 수거·관리체계 정비를 통해 시군에서는 미세먼지 오염도, 폐기물 발생량, 영농폐기물, 농업잔재물 등 유형별로 일제 수거·처리방안을 마련하게 되고, 각 기관은 이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불법행위 지도·단속을 각 기관별로 적극 이행하고, 협력사업 집중홍보(2월) 이후 작물 수확기, 산불예방기간 등이 중첩되는 시점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인 건설공사장 1,400여개소에 대해서도 세륜시설 정상가동 여부 확인 및 방진막 설치, 인근 도로에 살수차 확대 운영 등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사항 적발시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이동오염원 관리를 위해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와 친환경자동차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으로 15,583대를 조기폐차 또는 매연 저감장치부착 등을 실시하고, 친환경자동차인 CNG버스,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등 1,154대를 확대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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