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지난 15일 발표된 <뉴스1 전북취재본부>의 남원·임실·순창 지역 여론조사 결과가 이목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3~14일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가 43.5%로 현역의원인 이용호 의원를 14.7%나 크게 앞질렀다.

특히, 박희승 후보는 남원 40.1%, 임실 49.8%, 순창 46.5% 등 고른 지지를 얻었다.

지지 정당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4.4%를 얻었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응답인 ‘민주당 적합도’ 2인 대결에서도 박희승 후보(44.8%)가  이강래 후보(30.2%)를 14.6%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이강래 후보가 도로공사 사장 재임 당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이강래 규탄 긴급 결의대회’, 가족회사 인스코비의 독점설 등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인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강래 후보는 35.3%, 무소속 이용호 의원는 30.1%를 얻어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박희승 후보(43.5%)와 이용호 의원(28.8%)과의 대결에서는 14.7%나 차이가 벌어지는 등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희승 후보는 “지역을 다니며 청취한 주민들의 의견과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주민의 당부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현안을 더 살필 것”이라며, “지역별로도 40% 이상의 지지와 연령별로도 40% 이상의 지지를 받았는데, 열심히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민원청취로 더 높은 지지율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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