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설문조사를 통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으로

 

[투데이안] 군산시민 40%가 고혈압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9일까지 행정복지센터, 지역 아동기관, 경로당, 주민자치회 등 관내 다중집합장소를 방문해 서부권(소룡ㆍ미성ㆍ산북동) 지역주민 646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및 건강증진 서비스 수요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에 관련된 총 29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대면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설문조사 결과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계층은 62%가 노인으로 응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희망하는 프로그램은 40%를 차지한 고혈압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사됐다.

또한, 신체활동에 관한 질문에 ‘전혀 하지 않는다.’는 79%로 신체활동율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폭음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20%로 나타났다.

서부건강지원센터는 주요 설문결과를 토대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20년도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의 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같은 기타 문의사항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454-5175~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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