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20년 새해를 맞아 토크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새해를 맞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월별로 진행되는 토크 프로그램을 개선해 매월 총 4번씩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인 ‘전주 아트톡’을 선보인다.

매월 1회 개봉영화 한 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심층해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에 대한 깊이있는 시선과 분석을 접할 수 있는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정기적으로 진행됐던 감독 초청 GV도 타 토크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단, 전주국제영화제 준비/진행되는 4,5월과 폴링 인 전주가 열리는 9월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감독 초청 GV 1월 작품은 퇴임한 미술교사의 1개월간 파리에서 화가로 살아온 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몽마르트 파파>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19시 40분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민병우 감독이 게스트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금요일 저녁임에도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어 좌석을 꽉 채웠다.

영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를 감독과 관객이 소통하며 관객들의 호평과 호응이 이어졌고 현재도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미개봉작 1편을 선정해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가지는 ‘전주 쇼케이스’의 1월 영화는 <설악, 산양의 땅 사람들>이 상영된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상영작으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중심으로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통해 환경과 사회적 갈등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오는 15일 19시 30분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이강길 감독이 게스트로 참석하며, <잡식가족의 딜레마>를 연출한 황윤 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개봉영화 전문가 초청 해설 프로그램 ‘전주 아트톡’은 1월 작품으로는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선정됐다.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개봉 전 진행된 각종 특별상영마다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오는 17일 19시에 진행되며 영화 상영 후 윤성은 평론가의 심층 해설이 진행된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픽업 시네마’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문화예술인을 1명씩 초청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상영하고 씨네토크를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1월 프로그램의 초청 게스트는 ‘MBC 좋은 친구들 합창단’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윤가희 피아니스트로 선정됐다.

오는 29일 19시에 추천작 <그것만이 내 세상> 상영이 끝난 후 게스트와 함께 영화 주인공의 피아노 연주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2020년 1월 토크프로그램으로 전주 쇼케이스 <설악, 산악의 땅 사람들>가 오는 15일, 전주 아트톡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17일, 픽업시네마 <그것만이 내 세상>이 29일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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