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를 상징하는 쥐띠 해를 맞아 새해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것 이루시고, 큰 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완주군은 지난해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도농복합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을 굳건히 하고, 쉼 없는 도전과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과 지역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완주테크노밸리 신규 산업단지 집적화와 기업유치, 로컬푸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지역내 총생산(GRDP) 성장률과 1인당 총생산(GRDP)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민 정주기반과 기초생활SOC 확충, 복지와 문화체육 등 주민 삶의 질 정책을 중점 추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시군 중에서 두 번째로 도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군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20년 국가예산은 5년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 역대 최초 4000억 시대를 돌파하며, 군민 행복과 자족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지역발전 현안사업들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2100년 전 한반도 금속 문명을 태동시킨 찬란한 역사의 중심지로서 완주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주 중심의 역사인식에서 벗어나 자존적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더 크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新 완주 구상을 시작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또한 완주군이 문재인 정부 수소경제 시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향후 국가 수소산업을 현대자동차와 수소기업, R&D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완주 대도약의 길을 열었으며,

주민들과 3년여의 준비 끝에 완주 봉동생강이 국가농업유산으로 지정되는 매우 뜻깊은 결실을 맺음으로써 지역농업의 다원적 가치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군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2020년 완주군은 소득과 삶의 질 높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 도약을 목표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100년의 新 완주 구상과 함께 신 성장 먹거리 산업 육성 등 자족도시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한반도 금속문화 태동지 완주의 지역정체성 확립과 新 완주구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테크노밸리 등 대단위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완주의 위상을 높이고 완주발전을 더욱 앞당기는데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을 이롭게 하는 착한경제인 ‘완주 소셜굿즈’와 국가 3대 전략산업이자 완주의 새로운 미래 산업이 될 수소경제는, `20년도 군정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지역 내 선순환경제 조성과 미래 전략산업의 기틀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중점 육성하고,

테크노밸리 2단계와 중소기업 농공단지는 첨단기업 조기 유치에 최우선 노력하겠으며, 기업지원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통합형 일자리지원센터 등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으로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모바일 완주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2021 완주 방문의 해를 계기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자원 기반을 확충해 완주관광 1천만 시대를 준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고수준의 생활체육 기반 구축과 주민참여형 문화육성,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 2단계 등 모두가 행복한 르네상스 완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로컬푸드 소비시장과 관계형 시장을 지속 확대해 완주형 먹거리 복지를 구체화하겠으며, 완주 봉동생강 국가농업유산 활성화, 신 활력 플러스 등 특성화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기반을 확충 등 사람이 찾아오는 농촌 조성과, 농민 참여를 보장하는 농정시책으로 잘사는 농업농촌, 농민이 존중받는 농토피아 완주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아동과 미래세대 육성, 청년정책 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아이낳아키우기 좋은 완주’,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완주’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지금 완주군은 2035년 완주 100년으로 가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섰습니다. 저를 포함해 완주군 공직자는‘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 완주’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해,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 발전하는 일진월보(日進月步)의 자세로 올 한해에도 변함없이 혼신을 다해 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

완주군수 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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