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순창군에 거주중인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27일 다문화가족의 교류와 소통 공간인 ‘다가온(ON)’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다가온(ON)’은 순창군 행복누리센터 3층에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요리공간, 자조모임 공간,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는 공간도 조성됐다.

이뿐 아니라, 다문화 여성들이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국가별 자조모임,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정성균 순창군의회 의장, 최영일 전북도의회 의원 등 내빈과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 커뮤니티센터가 여러 국가에서 온 다문화가족의 사랑방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을 위한 가족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갈등과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족교육, 가족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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