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도서관에서 재능을 배운 주민들이 다시, 이웃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있다.

9일 완주군은 맘마독서회(회장 이정현)가 콩쥐팥쥐도서관에서 지난 4일과 6일, 2일간 ‘누름꽃을 이용한 학용품만들기’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맘마독서회의 재능기부는 지난 10월 개관한 콩쥐팥쥐도서관의 이용 활성화와 책을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이뤄졌다.

독서회원들은 ‘수국, 조밥, 고비’ 꽃과 잎을 말려 만든 누름꽃으로 자와 클리어 파일 등을 장식하고 아름다운 글귀와 시를 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정현 회장은 “우리가 직접 배운 활동을 재능기부로 실천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 콩쥐팥쥐도서관이 책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넘어 문화나눔터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맘마독서회는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에서 책을 통해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 독서회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독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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