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부안군 제10회 설(雪)숭어 축제가 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으며 종료됐다.

부안군의 겨울철 특화상품인 숭어를 활용한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이번 축제는 부안만의 특색을 제대로 알리고 계절축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숭어 관련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축제장 내부에 숭어를 형상화한 등(燈) 조형물을 설치하고, '숭어 맨손잡기', '숭어 빨리 먹기'와 같은 체험 이벤트를 연계해 올해 10회째를 맞는 설숭어 축제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굳혔다.

변화에 민감한 젊은 연령층을 겨냥한 VR체험과 압화 만들기, 샌드아트와 같은 다채로운 신규 체험 프로그램은 여러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추운 날씨임에도 설숭어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번 설숭어 축제에 대한 다양한 평가들을 골고루 수용하여 부안군  '설숭어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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