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정읍
낮은 소리, 작은 발걸음이 숨 쉬는 월영습지와 솔티숲으로 오세요
안호준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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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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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안]정읍시가 전북도, 환경부와 함께 월영습지와 솔티 숲을 최적의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2024년까지 국비 37억 원, 도비 19억 원, 시비 19억 원 등 약 75억 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한다는 의지다.

지난해 시는 12월 내장산 조각공원 인근에 내장생태탐방마루길을 조성해 내장호와 내장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조망 명소를 만들었다.

이어 올해는 솔티숲 옛길을 복원해 옛날 선조들이 걷던 고즈넉한 숲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월영마을에서 월영습지까지 약 1km에 이르는 자연 탐방로 개선공사도 마무리했다.

경사지 대신 20분 정도 편한 길을 걷다 보면 월영습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자연 탐방로를 만든 것이다.

또, 최근에 조성된 솔티숲 생태체험장은 숲을 찾은 탐방객에게 생태 해설과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터와 솔티숲 명상터 등도 탐방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월영습지와 솔티숲을 우수한 생태자원으로 보고 생태관광 명소로의 단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월영습지는 2011년 국립환경과학원 산하 국립습지센터가 실시한 전국 습지 조사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동·식물 서식실태와 습지 기능 등에 대한 정밀 조사결과 절대 보전 등급 Ⅰ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2013년부터 지자체, 주민 등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지난 2014년 습지 보호지역(송산·쌍암동 일원 37만 4960㎡)으로 지정받았다.

산 정상부 일대 ‘계곡 사이의 분지(곡저분지)’에 형성된 저층형 산지 내륙습지로, 과거에 주로 농경지로 사용됐던 폐경지가 자연 천이에 의해 복원된 지역이다.

평지와 산지의 특성을 모두 가지는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해 보전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구렁이와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과 포유류·조류·육상 곤충 등 동물 122종, 식물 154종 등 총 276종의 생물이 살고 있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이들 생물종에게 중요한 생태적 서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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