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여성단체연합, 28일 2019년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맞아 기념식 및 영화상영회 개최

 

[투데이안]전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신민경·김성숙)은 28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하는 ‘성평등한 세상, 여기 나로부터’ 행사를 개최했다.

‘싸우는 여자가 춤춘다’ 퍼포먼스 팀의 차별과 폭력에 저항하는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1부 기념행사에서는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가정폭력, 성매매 등 일상생활 속 폭력에 대한 ‘여성·인권분야의 당사자 발언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의 다양한 여성폭력의 피해를 실태를 알리고, 현시대 여성들이 추구하는 성평등 가치와 뚜렷한 문제의식이 담겨있는 영화를 통해 함께 호흡하고 연대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할리우드의 영화계 미투 운동의 시작인 된 ‘와인스타인’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진행됐다.

 

신민경 전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은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반대하기 위한 날이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여성 인권에 대한 문제이자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더 이상 여성들이 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여성단체연합은 1988년 민주여성회라는 이름으로 지역여성운동을 시작해 현재 9개 회원단체와 함께 성평등 가치실현과 여성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여성운동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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