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라북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및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 전북운동본부, 전북지역 경제단체 등이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전북지역사회의 경제현실을 직시하고,‘평화경제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고자 한다”며, “평화경제의 의지를 한 목소리로 모아 남북 경제교류와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역할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경제 : 한국경제 위기의 구조적 해법이다’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개성공단 등을 활용한 ‘평화경제’는 압도적인 이익을 거두는 ‘남는 장사’임을 강조했다.

또한 “13년간 지속됐던 개성공단 가동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는 물론, 저임금의 숙련된 노동력, 0%의 매우 낮은 이직율,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의 지리적 잇점, 같은 언어 등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1을 투자하면 30을 거두는 효과’를 퍼주는 것이 아닌 우리가 많은 거두는 장사를 했다”며 평화경제 및 개성공단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조승현 민주평통 전북 남북교류위원장(전북대 교수)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평화경제’, 최윤규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평화경제의 시대! 전북,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정태두 성실섬유 대표(개성공단 입주기업 사례)“평화경제의 시 대! 전북기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등 발표가 이루어졌다.

특히 조승현 교수는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추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남북관계를 발전적으로 복원시켜 나갈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며,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남북한 평화에 기여하는 면에서 개성공단재개와 함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견일할 ‘비무장 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및‘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실현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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