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주교육대학교(김우영 총장)는 지난 14일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김서종홀/ 교사교육센터 마음연구홀 등에서 '미래사회, 미래학교,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한·러·일 국제 학술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김우영 총장, 전주 관내 초등학교 교장, 대학·기관 관계자와 학생, 지역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강연은 한국, 러시아, 일본 3개국 공동으로 개최됐고, 1부 기조강연, 특별강연에 이어 2, 3부에서는 3개 세션으로 구분해 총 14개 주제 발표, 4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최경은 초등교육연구원장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미래사회에 학교교육과 교육의 성격에 대해 성찰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며, “바쁘신 와중에 이 자리를 찾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부로 이날 기조강연은 '평생학습시대 교육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경인교육대학교 류청산 교수가 진행했다.

대한민국 유능한 미래학자인 류청산 교수는 "선진국의 다양한 교육 트렌드를 읽고 우리나라 역시 STEAM교육, 코딩교육, 융합교육을 강조하지만, 실제 그 교육이 요구하는 실체를 잘못 적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교육의 변화에 민감하면서도 그 정책이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을 맡은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소속 Martynenko Oksana교수(우수리스크 사범대학교총장)는 1920여년부터 현재까지 이루어진 러시아 내 교육흐름을 발표했다.

Oksana교수는 러시아 역시 교육의 트렌드가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며, 미래사회 교육은 얼마만큼 빠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말했다.

오후 2부에는 제1세션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정규 경영기획단장의 ‘미래교육의 혁신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라는 주제와, 박기문 교수(충남대학교)의 ‘메이커교육기반 기술교수’에 대한 발표 및 고은성 교수(전주교육대학교)의 ‘미래세대를 위한 통계교육’이 진행됐다.

 

2세션에서는 박승배 교수(전주교육대학교)가 ‘전북 혁신미래학교 정책 고찰’의 주제발표를 했고, 이경한 교수(전주교육대학교)가 ‘예비교사의 시민교육역량 강화방향과 그 내용’의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인교수(전주교육대학교)는 ‘Using Wordless Picture Books in Elementary Englis Teacher Training’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3세션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교육 서비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평 교수(전주교육대학교)가 ‘모두가 누리는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유정수 단장(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혁신인재단)의 발표가 이어졌다.

제3부에서는 1세션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플립러닝 기반의 영어교육교수법 개발 및 적용사례’라는 주제로 강영돈 교수(동양대학교)가, 가상현실/증강현실의 교육적활용이라는 주제로 김현우 교수(예수대학교)가 발표했다.

2세션 장현진 교수(서울교육대학교)가 ‘미래진로교육에 대한 현직자 직업지표 분석의 함의’를, 민재원 교수(전북대학교)가 ‘문학교육 교육과정의 보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3세션에서는 ‘일본에서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경제교육의 과제’로 배광웅 교수(오사카교육대학교)가 ‘일본에서의 교육개혁에 의거한 교육정보화 중요성’의 주제로 Niitsu Katsuji이사(오사카교육대학교)의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종합토론시간이 진행됐다.

김용재 교수(전주교육대학교)가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미래교육을 성찰해보는 오늘 이자리가 필연적으로 발생될 변화를 피동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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