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지혜 안무가

[투데이안]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해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추천받아 상영 및 토크를 함께하는 프로그램 픽업시네마를 진행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019년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획상영 프로그램 ‘픽업시네마’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해 문화예술인이 선정한 영화를 관객들과 함께 보고 그들의 특별한 시선과 해석을 공유할 수 있는 토크가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월 단위 정기 상영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진행된다.

픽업시네마 다섯 번째 프로그램의 게스트는 CDP_Coll.DanceProject 무용단 대표이며 예술통합교육 움직임놀이터 「THEART」 대표와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강의전담교수로 활동 중인 탁지혜 안무가이다.

탁지혜 안무가의 추천작은 안네 린젤과 라이너 호프만 감독이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 <피나 바우쉬의 댄싱드림즈>이다.

춤을 배워본 청소년들이 독일의 현대무용가 겸 안무가 피나 바우슈의 작품 '콘탁트호프'를 배우는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콘탁트호프'는 첫사랑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는 긴장과 불안, 설렘과 부끄러움, 두려움과 환희 등 복합적인 감정을 독특한 몸짓으로 표현한 피나 바우쉬를 대표하는 무용이다. 영화는 이 무용을 10대 청소년들이 공연하기까지의 열 달 동안의 과정을 담았다.

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을 딛고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변화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탁지혜 안무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를 통해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픽업시네마의 10월 상영작 <피나 바우쉬의 댄싱드림즈>는 10월 30일(수) 19시 30분에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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