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익산시보건소는 17주에서 24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스케일링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임신 기간에는 입 속 세균과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고 입덧으로 인해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치은염, 치주염 등 잇몸질환 발생 확률이 높다.

특히 치주염이 있는 임신부는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1.5배, 자연조산 가능성은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임신부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임신부 구강관리법 등을 자세히 교육하고 있다.

진료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익산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859-4891~3)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한 후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임신 기간 동안의 구강관리는 새로 태어날 아기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신 중이라면 꼭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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