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부터 기존 5개 노인돌봄사업 통합·개편 통해 어르신 욕구에 따른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제공
- 서비스 대상자 확대되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서비스제공으로 돌봄서비스 이용 편리해져
- 기존 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새로운 돌봄 서비스 이용, 신규 신청은 내년 3월부터 접수

[투데이안]대한민국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도시인 전주시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내년 1월부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5개 노인돌봄서비스가 통합·개편돼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해 장기요양서비스와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없던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특징은 △사업통합으로 서비스 다양화 △생활권역별 수행기관 책임 운영 △참여형 서비스 신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은둔형·우울형 노인에 대한 특화사업 확대 등을 통해 정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주도의 노인돌봄서비스 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서비스 대상자도 기존 3500여명에서 45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전주시를 11개 권역으로 구분, 현재 권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권역별 수행기관이 정해지면 내년 1월부터는 기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가 별도 신청 없이 해당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어 받을 수 있다. 신규 대상자 신청은 내년 3월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단,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또는 75세 이상 고령부부 중 골절(관절증, 척추병증 포함) 및 중증질환 수술자 등 긴급 돌봄 필요 대상자의 경우 필요에 따라 월 최대 20시간의 가사지원서비스가 제공되며, 내년 1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그간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예방적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전주시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찾고, 돌보고, 지원하는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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