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원 전라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투데이안] “체육회가 통합돼 도민들이 즐기는 체육도 해야 하지만, 전국체전에서의 성적도 함께 내며 가야갑니다. 올해 목표는 10위권 입니다.”

최형원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일성이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데이터 분석결과는 11위권이지만 올해 목표는 10위권 진입이다.

지난해 익산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전에서 3위를 차지한 전라북도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의 목표를 10위권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99회 전국체전은 홈그라운드 잇점을 충분히 발휘해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전국체전에서도 3위를 차지 했지만, 그 다음해 전국체전에서의 성적은 14위에 머물렀다.

따라서, 올해의 성적은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올해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2004년처럼 14위권으로 떨어질 경우, 앞으로 10위권 진입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99회 전국체전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 등 어드밴티지를 받아 3위를 차지 했다. 하지만 지금부터 15년전인 2003년 84회 전북체전에서도 삼위를 차지하고 다음에 14위로 추락했다”며 “만약에 또 14등으로 떨어지면 향후 전라북도 체육은 향후 10위권  안으로 들어가기 힘들다. 어쨋든 이번 전국체전 목표는 10위다. 10권안으로 진입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주목할 종목을 보면, 체조, 육상(필드), 정구, 유도, 사이클, 요트, 베드민턴 등이다.

최 처장은 “선수들은 자신과 학교, 전라북도를 위해 자기 몸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훈련도 중요하지만 몸관리를 잘하고 마인드컨트롤을 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서울에서 하기 때문에 교통 문제도 예상된다”며 “장거리를 가다보니까 체중검사 등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최 처장은  이와함께 “현대 체육은 과학이다. 따라서 전북스포츠 과학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수 자신에 대한 맞춤형 장.단점을 분석하고 마지막에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힘이 나올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끝으로  “장수사과가 팔리지 않고 있다. 선수들이 경기장 현장에서 장수사과를 먹으면서 타지인들에게 홍보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왕이면 농가도 살려주고 선수들 좋은 과일도 먹여서 경기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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