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정읍 만들기

 

[투데이안] 정읍시 보건소가 정읍시립요양병원과 함께 18일 연지 아트홀에서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와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 인식을 높이기 위해 9월 21일을 치매 극복의 날로 정했다.

행사는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라는 주제로 △식전 축하 공연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수여 △다 함께 치매 극복 퍼포먼스 △치매 예방교육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진섭 정읍시장을 비롯해 정읍시의회 의장, 시의원, 치매 관련 기관 직원과 치매 환자의 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극복을 위해 주민 공감대를 만드는 것에 공감하는 등 지역 내 치매 예방대책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정읍시 치매추정환자 수는 3,453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12.19%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평균 10.16%를 넘은 수치다.

시 관계자는 “치매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질환이다”며 “앞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에게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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