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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양씨 병부공 판서공파 회봉 종중, ‘봉향문’ 현판식
엄범희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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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4  22: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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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 21일(토) 11시 회봉리 209번지 제각에서 봉헌.봉행
_양씨 전국종친회, 재경임실군향우회회원 등 300여명 참석

   
 

[투데이안] 남원양씨 병부공 판서공파 회봉 종중(회장 양영두) 봉향문((鳳香門) 현판 봉헌.봉행(奉行)이 오는 21일(토) 오전 11시 임실군 관촌면 회봉리 209번지 제각에서 열린다. 봉향문 제각 내에는 효열각, 전주이씨 효열비 등이 들어서 있다.

이날 현판봉헌봉행에는 양씨 전국종친회, 제주종회 총본부, 남원-장수-전주-진안 종친, 제경임실군향우회회원, 소충사선제전위원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봉향문은 송기상(호, 계남) 선생이 글을 썼으며, 인간문화제 김종현(목우헌) 선생이 전각했다.

회봉종중 양영두 회장은 돌아가신 선친(오은梧隱 양창석)의 유업에 따라 고심 끝에 봉향문이라는 이름을 짖고 이날 현판식을 갖기로 한 것이다.

봉향문은 나라에는 봉사하고 지역사회는 헌신하는 정신의 향기가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후손인 양영두 회봉종중 회장은 10년동안 남원양씨 병부공 대종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회봉 종중은 남원 향교동에 살다 임진왜란(정유년) 후 남원부중이 전란을 당해 병부공 판서공파 '준'자(홍문관 대재학. 한림학사)의 직 후손들이 임실 관촌 회봉리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8대(26세손)를 이어오고 있다.

관촌 방수리를 지나 회봉리 입구로부터 100m 쯤 지나다 보면 좌측에 남원양씨 한림학사 홍문관 대제학을 지낸 양 준의 홍살문이 우뚝 서 있다.

전주 이씨 효열비는 남원 인으로 홍문관 대제학을 지냈던 양준의 직후손인 양재도(21세손)의 아내를 기리기 위해 세겨졌다.

남편이 임종하자 유복자 아들(양하권, 22세손)을 키우며 시부모 봉양과 집안 다스리는 방도가 훌륭한데다 이웃과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인간됨과 양심 등 모두 감동해 그를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며 전라관찰사와 조정에 포장을 상신, 고종 7년 효열비를 포장했다.

특히, 순천 사람이 같은 가족이라 속이고 문서를 위조해 전답과 족보, 문적을 훔쳐가자 남원부에 소송을 제기해 선영의 재산을 다시 찾아 내는 등 주변을 경탄케했다.

하지만 나라의 국권이 침탈되는 시대로 이어져 국가에서 효열비를 세우지 못하고 문서만 후손에게 전달됐고, 후대에 세워졌다.

   
 

양영두 회봉종중 회장(민주유공자)은 “봉향(鳳香)은 봉황(鳳凰)의 정기를 받은 후손들의 향기가 널리 퍼진다. 나라에는 봉사하고 지역사회는 헌신하는 정신의 향기가 널리 퍼진다는 뜻” 이라며 “봉향문 현판 봉헌봉행은 선친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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