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에게 연중 무료 성장판 검사 지원

[투데이안] 전주시가 무료 성장판 검사로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연중 전주다솔아동병원, 미르아동병원, 푸름소아청소년과, 정소아청소년과 등 4개 아동병원과 함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무료 성장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성장판 검사는 설문지 작성과 체성분 검사, 손과 손목 X-ray 촬영 등을 통해 아동의 최대 성장키와 초경연령을 예측하는 검사로, 성장지연 및 성조숙증을 조기발견할 수 있다.

전주시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중 성장판 검사의 최적기인 만 10세 남아와 만 8세 여아들은 참여 의료기관의 후원과 드림스타트의 지원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드림스타트에서 해당 쿠폰을 발급받아 예약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시는 검사 후에도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과 운동 등 생활수칙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현재까지 총 2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판 검사를 실시했다.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 관계자는 “가장 효율적인 건강관리는 어린 시절, 예방의 목적으로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면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드림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0세~12세 이하 530여명의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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