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1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많은 귀성객이 찾는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드는 ‘사람의 도시 만드는 날’ 활동을 전개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한 대학생 등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터미널과 인근 전주천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이물질 등을 수거했다.

특히 참여한 봉사자들은 터미널 일대에서 일회용품(플라스틱)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쓰레기도 줍고 조깅(운동)도 하는 ‘줍깅’ 캠페인을 통해 주변의 각종 쓰레기 및 이물질 등을 수거해 깨끗한 전주를 함께 만들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친환경 에코백을 가지고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황의옥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현대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자원봉사도 시민참여·주도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전주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줍깅’운동을 지속적으로 알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의 도시 만드는 날’ 캠페인은 지역 현안문제를 범시민적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운동으로, 자원봉사자들은 △환경정화활동 △일회용품 줄이기 △무더위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