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고도 부안군 유천리에서“유천아 청자랑 놀자

[투데이안]부안군(군수 권익현)은 30일 부안청자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제4회 오케스트라 협연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음악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고려청자를 보기위해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었다.

이번 음악회 주제 “유천아 청자랑 놀자”는 상징성있는 유천리 지명을 의인화해 부안청자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앞장서 알리고, 국․ 내외에서 찾아오는 10만여명 이상의 가족단위 관람객과 2023 부안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공연이다.

오늘부터 3일간 개최되는 음악회는 지난 8월 1일 토요일과 오는 9월1일 일요일에 15시부터 16시까지 박물관 실내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협연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영화음악, 팝, 클래식, 가요 등으로 공연 하게된다.

특히, 박물관 입구에 설치된 대형 채널문자(부안청자박물관)을 비롯해 고려상감청자를 제작한 고려시대 가마모형, 땅속에 묻혀있는 지하유물과 바닷속에서 인양되는 해저유물을 표현한 트릭아트 바닥그림, 천년전 고려황실의 왕과 왕비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용 조형물이 볼거리를 한층 더해주었다.

 

보안면 유천리 주민은 “이번 제4회 부안청자박물관 오케스트라 협연 음악회의 웅장함으로 천년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살아 숨쉬는 고려상감청자를 보는 듯 자긍심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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