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노는 잔디밭, 발 담글수있는 실개천으로 추억 만들어
-6월 한달간 19개 어린이집, 915명 방문…어린이들 웃음소리 만발

 

[투데이안]전라북도가 도청광장을 완전 개방해 이를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우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 청사 내 자연친화적으로 새롭게 조성한 천년누리광장에서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풍 오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청광장은 2016~2017년에 기존의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자연친화적인 잔디광장, 다목적 운동공간, 물이 흐르고 발을 담글 수 있는 실개천, 산책로 등을 조성됐고, 2018년 도민공모를 통해 “천년누리광장”으로 이름 지어졌다.

도는 소풍 오는 날 운영에 앞서 지난 4월 전라북도 어린이집 연합회의 현장답사를 통해 그늘막 등 부족한 시설을 보완했고, 5월 초 시범운영을 통해 검증된 두 가지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1코스 '잔디밭 코스'”는 놀이마당에서 소규모 놀이활동과 자연형 실개천 주변 산책, 청사 1층 로비의 잼버리 홍보관과 탄소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2코스 '실개천 코스'는 깊이 25㎝의 인공형 실개천에서 발 담그기 놀이를 하고 1층 로비 잼버리 홍보관, 탄소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도는 6월 한달 간 운영한 결과, 12회에 걸쳐 19개 어린이집, 915명의 어린이가 도청을 방문했으며, 10월 말까지 총 74회에 걸쳐 158개 어린이집, 6,389명이 다녀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장을 찾은 송하진 도지사는 "도청을 찾은 어린이들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도청 천년누리 광장 잔디마당에서 신나게 뛰놀고 실개천에 발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전라북도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기원했다.

이와함께 "천년누리광장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개화시기를 달리한 다양한 색상의 꽃을 심는 ‘사계절 꽃이 피는 광장 조성’사업과 전통문화도시를 상징하고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한옥정자 건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광장으로 조성해 도민들에게 여가활동과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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