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의 강호 경남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감독 김영수)이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엿새 동안 김천시에서 개최된 2010 전국 가을철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국내 가장 강력한 실업팀 삼성전기를 맞아 3:1로 격파하며 5전 전승을 기록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손승모, 이재진, 홍성기 등 7명의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된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은 지난 전국체육대회 3년 연속 우승과 국제대회인 2010 싱가포르 세트라잇 국제 선수권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해 전국 최강팀임을 과시하며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밀양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시청 소속 배드민턴 팀의 우승으로 밀양이 배드민턴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더 입증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배드민턴 팀들의 연이은 우승으로 동호인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배드민턴 메카로 거듭나고자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은 오는 10월 진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체육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오늘도 휴식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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