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휴일인 15일 기관고장 선박 2척 승선원 6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경 김모씨 등 2명이 승선한 A호(12톤, 세일링 요트)가 부안군 형제도 남동방 5킬로미터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부안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경비중인 111정(정장 경감 박순영)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격포항까지 예인조치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경 부안군 위도 동방 2킬로미터 해상에서 박모씨 등 4명이 승선한 B호(6.58톤, 모터보트)가 수상레저 활동 중 엔진거치대가 파손돼 엔진이 바닷물에 잠겨 시동불가해 해경에 신고했으며, 긴급 출동한 경비정 111이 격포항까지 예인조치했다.

부안해경은 기관고장 선박 2척 모두 선장상대 음주측정 실시했지만 술은 마사지 않은걸 확인 했으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사항을 당부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객의 증가에 따라 안일한 사고와 안전불감증으로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번거롭더라도 엔진상태 점검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출항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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