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이 박성일 완주군수와 유관기관, 수출참여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양파 수출 선적식을 실시했다.

이번 선적식은 전주원예농협이 국내 양파 가격지지를 통한 제값받기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대만으로 24t의 양파를 수출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평년대비 약 15만톤 증가한 128만톤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중생종 양파 출하가 시작되고 있는 7일 현재 양파가격은 425원/kg으로 전년동기대비 39%, 평년대비 46% 하락했다.

전주원예농협은 양파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약 700t의 양파를 수출한데 이어, 2019년에는 전주 및 완주 관내 약 100여 농가의 1,500t가량의 양파를 대만,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에 선적식에 참석한 김우철 전주원예농협 조합장은 “정부, 지자체, 농협중앙회, 수출업체 등과 함께 양파수출을 적극 추진해 양파가격의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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