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김시향(27)이 연기에 도전한다.

SBS TV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연출 오종록)에 ‘황보갑주’ 역으로 캐스팅됐다.

황보갑주는 잡지사 ‘스타일’에서 주로 활동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다. 헤어아티스트 업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주인공 이지아와 둘도 없는 친구로 등장한다. 균형 잡힌 몸매를 뽐내며 숱한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동안 케이블채널 ‘애완남 키우기-나는 펫 시즌3’와 ‘식신원정대’, KBS 2TV ‘스타골든벨’ 등에 출연해 온 김시향은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뒤 예능 활동을 줄여왔다.

김시향은 “황보갑주의 털털한 성격과 S라인 몸매에 대한 노력 등이 나와 닮은 면이 많다”며 “작품 안에서 내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스타일’은 유명 패션잡지의 패션에디터들을 중심으로 패션업계의 화려한 모습을 담는다.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등이 출연한다.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8월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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