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덕어린이집 등 3개 어린이집 30명, 지난 27일부터 오는 6월까지 운영

 

[투데이안]순창군이 실내수영장에서 유아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안전교육과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군은 지난 4월말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거쳐, 최종적으로 팔덕어린이집 등 3곳에 총 30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기수별로 총 3회(1회 1시간씩)를 운영하며, 이용료는 유아 1명당 1,100원씩(1일 1회)을 받는다.

교육은 1일차에 준비운동, 물과 친숙해지기, 물속에서 걷기, 물놀이를 진행하며, 2일차에는 물속에서 서서 숨쉬기, 물에 뜨는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마지막인 3일차에는 구명 보트 착용법, 물에 뜨는 방법, 페트병 등 빈병 이용해 물에 뜨는 방법을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유아들이 학습에 지루하지 않도록 물놀이 시간도 별도로 추가하고, 수영강사와 함께 수상안전요원도 배치해 안전에도 신경 쓸 방침이다.

군 체육문화시설사업소 강성언 소장은 “초등학생은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유아는 제외돼, 올해 만5~6세의 미취학 아동에 대해 수상안전과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후 운영성과를 검토·보완해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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