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단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순간> 제작 계획 공개!

▲ 윤재호 감독

[투데이안] 초여름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낭만 영화제,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를 찾는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순간>의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순간>은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무주에서의 가장 의미 있고 아름다운 순간을 촬영한 영상을 모아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마담 B>(2017)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2017) 등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재호 감독이 총 연출을 맡고, 작년 무주산골영화제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프로그램에서 버스터 키튼의 <손님 접대법>(1923) 라이브 연주를 맡아 호평을 받았던 어쿠스틱 팝 밴드 ‘뮤즈그레인’이 음악을 맡는다.

2010년 전 세계 197개국에서 업로드 한 하루 동안의 삶의 순간이 담긴 8만여 개의 유튜브 영상 클립을 편집해 완성한 케빈 맥도널드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라이프 인 어 데이>(2010)를 모티브로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무주산골영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무주라는 하나의 공간에 모인 사람들이 공유하는 아름답고 의미있는 순간들을 모아 관객과 함께 하나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완성함으로써 단순히 ‘즐기는’ 영화제에서 벗어나 관객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 뮤즈그레인

영화제 기간 무주를 찾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본 프로젝트의 영상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무주에서의 가장 의미있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2분 이내의 영상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혹은 영화제 오픈 카카오 채팅을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이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4명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순간>은 2019년 하반기 제작을 완료해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유튜브 또는 영화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참여 방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리는 행사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예한 현실을 섬세한 감각으로 스크린 위에 옮겨내며 한국 영화계 차세대 대표 감독 중 한 명으로 성장하고 있는 윤재호 감독의 영화적 감성과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는 뮤즈그레인의 음악, 그리고 무주산골영화제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촬영한 무주에서의 의미있고 아름다운 순간이 함께 어우러질 단편 다큐멘터리 <순간>은 영화를 통해 무주라는 공간을 재발견하고, 관객과 영화제가 영화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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