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방뜰 목공 이음방 사업에 국비 1억5천만원 확보

[투데이안]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마을공방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마을단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 23개소가 공모해 7개소가 최종 선정 됐으며 남원시는 국비(특별교부세) 1억 5천만원을 확보해 총 3억원의 사업비로 마을공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조산동 지역에 오랫동안 방치됐던 유휴시설인 토박이단지를 리모델링해 마을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옻칠, 목공예 장비등을 구축할 예정이며 지역 내 거주하는 옻칠, 부채, 한지공예 분야의 명인들이 참여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문화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목기의 본고장으로 옻칠목공예문화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원에서 선정됐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장(김완식)은 "이번에 선정된 '가방뜰 목공 이음방' 사업은 '나도 목수다', '새 옻을 입자'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 주민들이 모이는 행복한 수다방을 내실있게 운영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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