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속도를 내달라는 주문이 나왔다.  또 거대한 마이스산업추진에 대한 새부적 내용 마련도 제안했다. 지역화폐 발행도 언급했다.  

이와함께 전주 종합경기장 주변부지를 시청사 이전부지로 활용하자는 내용과 종합경기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의 필요성도 요구했다.

강승원 전주시의원은 15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최근 전주시가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숲과 미래먹거리인 마이스(MICE)산업 전진기지로 개발해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전제했다.

강 의원은 먼저 “과제는 종합경기장 사업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얼마나 빨리 현실화 시키느냐” 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또  “마이스산업은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1인당 소비가 일반 여행객보다 월등히 높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1만7천800㎡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를 짓겠다고 했지만 이정도 적은 규모로는 제 기능을 다할 수 없을 것"이라며  “거대한 마이스산업에 대해 지금이라도 시의회등과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민해 개발계획안의 세부내역을 다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장 의원은 이와함께  "전주시청은 협소한 사무실 공간, 여러 건물에 분산된 사무실은 행정의 비효율과 시민의 이용에 큰 불편과 혼선을 초래하고 있어 신축의 필요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며 “대규모 공공청사 신축이 가능하고 교통요지로서 시청사 이전 건축지로 적합한 종합 경기장 주변부지 활용을 적극적으로 재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의원은  "지역화폐는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교환수단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63곳 이상이 상품권 형태로 지역화폐를 운영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으로 지역화폐 도입 방안을 마련 할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끝으로 "종합경기장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민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곳" 이라며 " 종합경기장을 공연과 전시미술이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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