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5개분과 17개 세션 발표
- 해상풍력분야 전북도 정책발표 및 연구기관·기업 기술전시 등 다양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19 해상풍력 국제포럼‘이 군산새만큼벤션센터에서 4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완료하고 4월 25일 폐막했다.

개회식(24일)에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주한덴마크대사, 나기학 도의원, 조용용 도의원, 김종식 도의원, 문승우 도의원, 김경구 군산시의장을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 에너지관련 연구기관, 국내외 석학, 기업대표, 대학생, 일반 관람객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주최하고 해상풍력 전문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와 한국풍력에너지학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해상풍력 관련 시스템, 유지보수, 블레이드, 하부구조 및 설치, 지역상생방안 등 총 5개 세션으로 나누어 국내외 초청연사의 발표와 해상풍력 기업 및 연구기관들의 패널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실현을 위한 한국 해상풍력의 도전과제 및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좌장을 중심으로 세션별로 초청연사가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스템1 분과에서는 “두산중공업(주), 효성중공업(주), 유니슨(주)에서 한국 해상풍력 시장 및 사업현황, 풍력사업, 해상풍력터빈의 개발 동향 등에 관한 내용의 발표가 있었다.

하부구조 및 설치분과에서는 미국COWI 社, 젠텍,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인근해역 바람 터빈을 위한 기초디자인, 근해 풍력 터빈을 위한 지지구조의 설계방법론 및 절차, 해상풍력터빈 실증 등에 관한 내용의 발표가 있었다.

시스템2 분과에서는 덴마크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Vestas社 부사장의 Vestas社 100GW 해상풍력 세션발표와 독일의 Aldott社의 유럽 풍력터빈의 현재 기술 및 산업동향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운영 및 유지보수 분과에서는 블루윈드엔지니어링, 윈디텍, 두산중공업(주)의 해상풍력단지 규모 별 유지보수 전략·과제, 탐라해상풍력단지의 운영관리 및 현황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블레이드 분과에서는 독일의 Windnovation社의 대형 블레이드의 기술개발 및 시장동향 발표와 재료연구소의 100m급 블레이드 시험기술 및 설비 개발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지역상생방안 분과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김윤식 사무총장의 ”한국 해상풍력 육성의 시사점 및 정부 정책제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주한덴마크대사관 야콥 라스무센 에너지&환경 참사관의 덴마크 에너지정책에 대한 발표에 이어 에너지전환포럼 양이원영 사무처장의 풍력발전 지역 상생방안을 주제로 한 세션발표가 있었다.

이날 발표에서 김윤식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서는 ”사업 안착을 위한 주민수용성 확보“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지역주민의 사업참여 보장, 중립적 컨설턴트 구성, 정부차원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 운영 등 정책을 제안했으며,

양이원영 처장은 ”지역상생을 위해서는 다양한 조정기구, 대화채널, 협의 테이블과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에너지전환갈등 중재단 구성 및 지역별 에너지청 및 에너지공사 구축 등을 정책을 제안했다.

한편, 포럼기간 동안 국내 해상풍력 선도기업들과 중견기업들의 주력제품과 전문연구기관이 보유한 핵심기술이 전시, 소개됐다.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디앤아이코퍼레이션, 휴먼컴퍼지트, SK케미칼, 한국카본, 삼우기업, 신성소재, 세일종합기술, 국도화학, ㈜TS WIND 등 해상풍력 기업들의 주력제품을 선보였으며, 재료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연구기관에서 핵심 설계기술과 신기술을 전시했다.

전라북도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해상풍력 산업이 향후 대한민국을 비롯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우리 전북도는 해상풍력 관련기업 유치 및 연구·실증·인증기관 조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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