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기누에사육 3월 16일까지 신청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2019년도 춘기 사육용 누에신청을 3월 16일까지 시군 행정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봄누에씨 보급은 5월 중순, 5월 하순, 6월 상순 3회에 걸쳐 공급할 예정으로 누에 사육농가의 영농 계획에 따라 사육시기를 설정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우량 누에씨는 전북농업기술원 잠사곤충시험장에서 도내 양잠농가를 위해 작년에 생산한 보급누에씨로 600여 상자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잠사곤충시험장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원원누에씨를 공급받아 원누에씨를 생산하고 원누에를 사육해 매년 보급누에씨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들어 누에 가공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양잠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농촌진흥청에서 간기능 개선 및 치매예방 효과가 좋은 익은누에(홍잠)를 개발하면서 누에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소재하고 있는 유유마을이 전통양잠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지정됨에 따라 누에 등 양잠산업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 “누에가 미래의 부가가치 높은 신소재로 대두되고 있으며, 친환경 및 관광산업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아 짐에 따라 잠사곤충시험장을 중심으로 기능성 양잠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하며, "도내 사육 농가의 누에씨 신청 및 양잠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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