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2019년 기준 전국 200여개 마을 신청(전북 44개 마을)했으나 공급예상지역 30개 마을에 그칠 것 예상
- 도시인근의 농촌마을의 경우 정부의 지원대상에서 배제, 사각지대 놓여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9)이 제360회 임시회에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확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고 있는 ‘LPG 배관망 구축․보급사업’은 조사대상의 84%가 만족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수요대비 공급이 극히 부족한 상태다. 특히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2019년 기준 전국 200여개의 마을(전북 44개 마을)에서 신청했으나 공급지역은 30개 마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을 요구하는 한편,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도시권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까지 확대해 줄 것"을 촉구 건의한 것이다.

한편 2019년 현재 도시가스 보급이 80%에 이르고 있다고 하지만, 강원도와 전남은 전체가구의 50% 이상이 LPG를 사용하고 있고, 전북을 비롯한 충청, 영남지역은 30-40%의 가구가 LPG를 사용하고 있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이처럼 도시가스 배관망이 깔려 있지 않아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LPG를 사용해야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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