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친환경 유용미생물 서비스 공급 확대

 

군산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농업의 한 축으로 성장한 농업미생물의 생산과 공급체계를 연차적으로 규모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미생물을 작물재배에 적절하게 활용할 경우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작물의 생육촉진과 품질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산농가에 보급하는 복합생균제(고초균, 효모균, 유산균)와 발효사료를 혼합해 공급할 경우 가축의 소화 효율을 높여 육질 개선과 사료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중 복합미생물 11만 리터, BM 활성수 5만 리터 뿐만 아니라 분뇨처리와 악취저감에 효과가 탁월한 광합성균 5만 리터, 농산물의 당도와 저장성 증진에 효과가 있는 클로렐라 2천 리터, 미생물 발효사료 180톤을 무상 공급할 계획이며,

원예와 축산농가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BM(Bacteria Mineral) 활성수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BM(Bacteria Mineral) 활성수는 미생물의 대사산물과 광물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물로, 원예작물의 연작장해 개선, 수량성과 상품성 증대에 효과가 있으며 축산분야에서도 해충 서식 감소와 축사 악취 저감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미생물 수요와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생산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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