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취약지역 활성화 남원 관계자 간담회
-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필요성 공감

 

전라북도와 남원시는 17일(월) 남원시 보건소에서 의료취약지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복지부, 도 및 시·군 보건담당자, 남원의료원 관계자가 모여 의료취약지의 의료현실, 지방에서의 의료인력 확보의 어려움, 치료 가능한 환자의 사망사례 등을 논의했다.

논의된 사례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복지부, 전북도, 남원시가 협력해 추진 중인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은 지방의 의료인력 부족이 지속돼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응급·외상·감염·분만 등 국민의 생명·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의료 인력 확보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공공성과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이다.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분야 등에서 사명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근무할 공공보건의료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22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설립에 관련한 정부예산 편성 및 토론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는 상태이나, 9월에 발의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어 조속한 법안 처리가 요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공공보건의료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하겠으며, 공동의 노력으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법률 제정이 이루어지면 속도감 있게 공공의료대학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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