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정읍
“AI․구제역을 막아라!” 정읍시, 가축방역 작업 대폭 ‘강화’
기나연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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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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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점소독시설 운영, 사육 제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등 선제적 차단방역

   
 

정읍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이하 AI)와 구제역 등 가축방역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철새 도래 등으로 매년 반복되는 고병성원 조류인플루엔자(AI)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발생이 우려되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운영해온 특별방역을 더욱 강화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고병원성 조플루엔자(AI)가 예년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겨울철새가 25% 이상 증가한데다 지난달 11일 이평면 동진강 중류 지역에서 저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 빈 틈 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시는 또 “겨울철은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차단 방역과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의 생활화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가축방역과 관련, 시는 내년 2월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제2청사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해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차단 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달 30일에는 ‘가축전염병(AI,구제역) 특별 방역추진’시정현안 협업회의를 갖고 관련 부서 간 논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회의를 주재한 김인태 부시장은 “상시 가축 전염병 발생에 대비,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야한다”며 “AI는 물론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 줄 것” 거듭 당부했다.

유진섭 시장은 “동물이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되고 청정축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첫 걸음이다”며 “각종 가축 질병 예방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육제한․ CCTV 설치 지원으로 AI 발생 최소화

시는 AI 발생을 차단하고 발생 시 확산을 늦추기 위한 방안으로 사육제한을 시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AI 반복 발생 농가와 중점방역관리지구 등 위험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가금 사육농장(오리농장 등)을 대상으로 사육 제한과 보상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2017년 33농가(오리) 58만수가 휴업한 결과 발생 건 수가 2016년 22건에서 2017년 1건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18농가 38만수에 대한 사육 제한을 실시, 7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5억2천만원을 투입해 가금 사육농가(80호)에 대한 ‘CCTV 등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도 추진 중이다.

CCTV를 통한 영상 기록과 분석ㆍ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한 방 역인프라 구축을 통해 AI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임상 증상 관찰과 출입자의 소독 등 평소 방역 실태를 평가․점검하고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임으로써 AI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축산시설․ 밀집단지․취약농가 소독 강화로‘빈 틈 없는 차단방역’

특별방역기간 관련 농가에 대한 전담 공무원제를 운영, 1일 예찰활동고 강화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시설과 축산농가 일제청소, 소독 등 자발적인 방역을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광역 방제기를 동원해 철새 도래지(고부천, 동진강 등)와 양돈 밀집단지(덕천, 이평)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공동 방제단을 활용해 소규모 사육농가와 전통시장, 가금 거래상 등 취약농가에 대한 소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 철저한 일제 접종으로 ‘구제역 청정 정읍을....’

구제역 예방을 위해 시는 지난 10월 지역 내 소와 염소7만9천200두(농가 2,264호)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쳤다. 공수의를 총동원해 소규모 농가의 접종을 지원했고, 염소 농가에 대해서는 접종 시 염소를 잡아주기 위한 인력지원(보정반) 등을 통해 백신 예방 접종을 독려했다.

   
 

시는 올바른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완료 1개월 후부터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농가 현장 방역 실태 점검과 함께 보강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검사 결과 위반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구제역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축산농가 종사 외국인 근로자 방역교육 실시

축산 관련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도 한층 강화했다. 일제신고를 통해 축산농가 종사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파악함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양돈농가 48개소에 맞춤형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홍보자료도 배포했다.

전담 공수의가 농가 현장을 방문해 ▴농가 출입 시 철저하게 소독할 것과 ▴축사 내 외국인 근로자의 택배 등 우편물 반입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백신 접종 요령을 교육했다.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꼼짝 마!

최근 중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하 ASF)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축산 농가들에게 발생 지역(중국, 러시아 등)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이들 국가의 축산물 반입 금지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에서 입국이 확인된 축산 관계자에 대해서는 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소독 조치 후 5일 이상 축산 농가 출입을 금지할 것 등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ASF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도 집중적으로 관리 중이다. 주 1회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적절한 열처리(80℃, 30분) 이행과 방역 이해 실시 여부도 점검하는 등 ASF 유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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