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더문화축제 남성참여 독려, 전북교육문화센터 명칭 개선 등 요구
-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행정사무감사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윈회(위원장 최찬욱)는 15일(금)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 대해 심도깊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찬욱 위원장(전주10)은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원과 긴밀한 협조와 연계를 통해 여성정책연구와 교육, 사업의 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지난해 “가”등급의 경영평가를 받은 것에 치하하고, 다만 각 부서와 위원회의 기능과 성과를 검토해 실효성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시대변화에 맞게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명칭에 대해서 검토할 단계가 됐다고 보고 지역여성계와 도 담당부서 등과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17개 시‧도 현황 자료제출과 각계 의견 수렴을 요구했다.

성경찬 의원(고창1)은 '조직진단을 통한 경영효율화 방안 모색' 용역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낮은 임금체계와 과다한 업무량으로 인한 잦은 초과근무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조직문화 분석에서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와 조직몰입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직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이 저하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어느 정도 반영‧개선하고 있는지 따져 묻고 조직진단 용역결과를 충실하게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여성기업인들의 발굴과 사회적 진출에도 깊은 관심을 촉구했다.

송지용 의원(완주1)은 기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별도의 사업이 어느 정도 있는지 묻고 보다 폭넓게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고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사업, 특히 다문화가족이나 장애인 관련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도 요구했다. 예산대비 이자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출납폐쇄 이후 카드를 사용하는 등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기본적인 회계기준의 준수를 강조했다.

이명연 의원(전주11)은 2017년 초 직무교육훈련으로 독일에 여성일자리 관련 기관들을 탐방했는데 관련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출연기관이 해외연구 시 명확한 근거와 기준으로 해외탐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백일장 심사위원 구성 관련 최근 3년간 심사위원들 명단 제출과 본 행사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내에서만 홍보되고 도민들에게는 전혀 알려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여성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기 때문에 홍보에도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고용유지율 범주에 최소한 3년 정도는 조사돼야 하고 이를 토대로 프로그램과 센터 정책에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병철 의원(전주5)은 여성교육문화센터 프로그램전반을 검토해 볼 때 여성능력개발중심 경영인지 양성평등확산중심 경영인지에 대해 묻고, 여성들의 모험정신과 도전정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북 여성의 포부를 갖고 사람평등 중심, 사회통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인재를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젠더 문화축제에도 남성도 포괄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완수 의원(임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나 경영정보 등에 대해 모든 도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현재는 기밀을 요하는 사항도 아님에도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만 볼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시급히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여성의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지원사업’ 등의 예산을 추경편성하지 않고 집행한 것과 관련 간담회를 통해서라도 위원회에 보고를 하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에 향후 개선을 요구했다.

황의탁 의원(무주)은 외부교육 증 여성인재아카데미 강사료가 시간당 15만원에 추가시간 10만원이 편성돼 다른 강사들 보다 훨씬 많은 강사료를 지급하는 사유와 도내 지역사회여성리더가 지난해 114명에서 올해 35명으로 집행이 저조한 이유 등에 대해 묻고 관련 규정 준수는 물론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남성들이 성평등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젠더문화축제만큼은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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