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10일 전남 목포문학관·시문학파기념관·김영랑생가로 혼불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문학관과 생가 방문 외에도 목포문학관에서는 극작가 차범석의 작품 낭독회를,시문학파기념관에서는 김선기 관장의 문학특강으로 남도문학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학박사 김미영 씨와 극작가 최기우 씨가 로드강사로 참가해 남도문학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혼불문학기행은 혼불필사지기와 혼불완독지기를 비롯해 시민 40여 명이 참가했다. 

기행에 참가한 정서연 씨(43·완주군)는 “목포와 강진의 문학뿐 아니라 열과 성을 다해 문학관을 운영하는 분들과의 만남으로 더없이 즐거운 가을 소풍이었다.”면서 “다른 지역의 문학관에도 관심을 갖고 찾아야겠다.”라고 말했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은 전주와 남원을 중심으로 한 혼불문학기행뿐 아니라 매년 전국 문학관 기행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학인과 문학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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