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8일 해상신고요원 및 해·수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보교육은 부안·고창 해상 신고요원 및 해·수산 종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형 체험을 통한 실질적인 안보의식 확립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고자 실시했다.

특히, 현장형 체험교육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도라산전망대–안보영상시청–제3땅굴을 직접 방문해 남·북 관계에 대해 이해하고, 안보의식을 함양해 순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등 올바른 통일관을 정립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뿐만아니라, 해양경찰청에서 배포한「출어선 어민안보」를 주제로 지난 2017년 10월 흥진호 사건을 조명하며 어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박위치 보고의 중요성과 북한어선과의 분쟁요소, 북한어선 식별요령, 의심선박 신고요령 등을 교육하기도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그동안 획일화된 안보교육에서 탈피해 직접 체험해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였다”며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위해세력에 대한 투철한 신고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