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문학상’을 후원하는 등 전북지역 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있는 다산북스(대표 김선식)가 청소년 독서교육활성화를 위해 전북사대부고(교장 김융곤)에 1억 상당의 도서 7,000여권을 기증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1월 7일 전북사대부고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도서 기증을 통해 사회 공헌을 꾸준히 실천해온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의 특강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식 대표는 “독서야말로 삶의 자양분을 끊임 없이 공급받을 수 있는 원천이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에게도 “다양하고 균형 있는 독서를 통해서 자아를 실현하고 나아가 공동체의 삶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평소에도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전북사대부고의 김융곤 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교에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삶의 가치를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전북사대부고는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해 한 학기 동안 백범일지 읽기를 통해 ‘백범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번의 도서기증을 계기로 ‘다산 정신’을 독서 주제로 삼아 다양한 독서토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도서 및 문화활동 지원을 약속한 다산북스와의 협약을 통해 전북사대부고의 독서교육이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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