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위생 및 환경소독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도 보건당국은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또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으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해 겨울철 발생이 급증하며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원인병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감염병이기도 하다.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중 발생한 집단설사의 원인병원체도 노로바이러스로 이동식화장실의 물탱크오염으로 밝혀진 바 있다.

도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 등을 실시하고, 환자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염소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하며,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진 후 최소 2일까지 등원 및 등교 등을 하지 않도록 권고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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