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타샤 튜더>

전옥경 작가

전주영화제작소는 촬영·편집 등 전문가와 함께 개봉작 한 편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를 진행한다. 9월 프로그램은 마츠타니 미츠에 감독의 <타샤 튜더>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개봉 상영되는 작품들 가운데 매월 한 작품을 선정해 영화 상영 후에 촬영·편집 등 전문가들로부터 심층적인 영화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는 전문가와의 토크를 통해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싶은 관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올 한해 꾸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9월 선정작은 오는 18일(화) 19시 30분에 상영되는 마츠타니 미츠에 감독의 <타샤 튜더>로 슬로우 라이프의 아이콘,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삶과 예술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21세기 미국 땅에서 19세기 생활방식을 고집하며 자신만의 삶을 살았던 타샤 튜더는 스물세 살에 '호박 달빛'을 처음 출간한 후 '1은 하나', '엄마 거위' 등을 펴내며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칼데콧 상을 수상, 명실상부 최고의 동화작가로 자리 잡는다.

자연에서의 삶을 꿈꿨던 타샤는 56세에 버몬트주에 30만 평의 대지를 구입해 30여 년간 천상의 화원으로 가꾸는 등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갔고 그런 삶을 충분히 즐겼다.

매 순간 현재에 충실하고 90세에도 장미전문가를 꿈꾸며, 꿈꾸는 대로 살고자 노력했던 그녀는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며 라이프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상영 후에는 그림책 창작지도자를 육성하는 대표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그림책협회장 전옥경 작가와 함께 동화 작가 타샤 튜더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촬영·편집 등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 9월 프로그램은 오는 18일(화) 19시 30분 <타샤 튜더>로 진행되며 상영 후 전옥경 작가와 함께하는 심층 해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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