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별 그리고 풀잎 이는 소리와 하나 돼

 

문화로 만드는 세상 '문화만세'(회장 노상근)가 지난 8일 오후 7시, 임실 사선대 운서정 야외 무대에서 은국정(우정케미칼(주)대표)운영이사장,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고광석(전)교보생명이사), 박전진(탄소산업 공장장)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삭빛시인의 사회로 하늘과 별 그리고 풀잎 이는 소리와 하나 돼 문화향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이호상교수와 김은경교사의 다함께 노래부르기를 시작으로 여는 시낭송에 이현주시인의 ‘뿌리가 나무에게’를 송창점 전)교장과 고양숙이사가 콜라보로 낭송했다.

이어 모악산의 저자 김태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작가는 운서정대표이사 이자 전) 임실고 교장으로 ‘하루아침에 영지를 잃은 전주사대부 후예들의 삶의 흔적을 추적’, 나눔정신을 통한 역사의식으로 운서정의 유서 깊은 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허방우씨(월드자동차 공업사 사장)가 판소리 한마당으로 문화만세를 통해 무대에 오르는 첫선을 보였고, 이삭빛시인의 대표시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모두 꽃이다’를 신방윤(부안경찰서 과장)씨가 시낭송으로 첫 무대에 올랐다.

특히, 감성의 대가로 알려진 명연주자 오카리나 김영식교수와 명 판플룻 이철원 교수의 연주가 '하늘과 땅을 가을밤 향연으로 물들였다.'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또, 이삭빛시인의 시 읽기 시간에는 이시인의 '천년의 사랑'을 직접 낭독, 운서정의 운치를 더했다는 평이다.

 

마지막으로 노상근 시활동가(문세 회장)가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를 낭송해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1부 막을 내리고, 2부에서 서거석총장이 유 레즈 미 업 (You raise me up)을 시작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은국정 우정케미칼(주)대표가 문화만세 운영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은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 문화만세만의 가슴 따뜻한 힐링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함께 펼쳐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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