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정의와 보편적 복지국가를 생각하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제1회 복지박람회 기념으로 5일 저녁 7시에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더함홀에서 제3회 민관협력 사회복지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복지소사이어티 강위원 공동대표가 들려주는 ‘조세정의와 보편적 복지국가’를 기본 주제로 복지를 통한 국가전체의 2차적 재분배와 공평과세와 복지증세의 종합 청사진에 관해 익산 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노후대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갈수록 고령화가 돼가며 시장 및 정부 실패에 직면한 우리사회의 노인의 삶은 절망과 두려움으로 지쳐가고 있다.

하지만 오늘 시민강좌에서는 연금제도의 근본적인 재설계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의를 재미있게 들었다는 한 시민은 “노후를 위해 나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국가적으로 연금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개혁과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노후가 밝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위원 대표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로 더불어광주연구원 원장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가를 되묻게 하는 ‘강위원과 더불어(2018, 오월숲)’, 여민동락공동체 10년의 기록이 담긴 ‘기적 아닌 날은 없다’를 출간했고 수많은 강의와 책을 통해 동네복지・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조세와 복지에 대해 명쾌한 논리로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오늘 익산시민 복지강좌는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 익산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익산시사회복지사협회와 익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주관으로 추진한 강좌로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하게 됐다.

익산시민들의 생활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관이 협력하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사회복지주간으로 정하고, 익산시민 복지강좌(5일), 사회복지대회(7일), 복지박람회(8일) 등 개최로 시민들의 복지 보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