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구재 경연 대상, 해설 시연 최우수상 획득 … 2년 연속 수상 쾌거
- 지질공원 탐방 프로그램과 주민 운영 역량의 우수성 입증
- 지속적인 해설사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로 생태·힐링 관광 활성화 기여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이 전국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입상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 2개 부문 모두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해,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질공원해설사, 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 교구재 경연대회와 해설 시연이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질명소(적벽강, 채석강) 생성과정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먹거리 만들기로서,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특산품을 활용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주변의 역사와 문화, 생태에 대한 해설 시연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탐방 프로그램과 해설사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운영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지난 2017년 4회 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라북도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설사 자체 교육, 새로운 지질공원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질공원 운영에 핵심 주체인 지질공원해설사의 해설 역량 향상을 위한 자체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지질공원 운영과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을 통해 전라북도 생태·힐링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마을 등과 연계한 새로운 지질 탐방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양영철 자연생태과장은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우수 탐방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써주시는 지역 주민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국가지질공원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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