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북면사무소에 접수해야...

제25기 남고학당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북면 남고서원(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서 운영된다.

북면사무소와 남고서원이 주관하는 예절학교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3학년~6학년)이다.

예절학교에서는 예절교육과 서예, 다도, 배례, 공예체험, 택견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진행한다.

관련해 면은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063.539-7094)하면 된다.

산세가 수려한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남고서원(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6호)은 1577년(선조 10년)에 창건됐다.

성리학자 일재 이항이 후진을 양성하던 학문의 요람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김천일 장군을 비롯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으로 옮겼던 안의와 손홍록 등 많은 선비들이 학문을 닦았던 도장이다. 1685년(숙종 11년) 남고서원으로 사액 받았다.

면과 서원 관계자는 “예절학교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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