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발간 소식지 ‘꾸리에’, ‘무형문화유산과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전주 소개

 

무형문화유산의 도시 전주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 발간하는 계간지 ‘꾸리에’(ICH Courier)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국립무형유산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8개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함께 위기에 처한 아태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무형유산의 기록과 보존 및 활용, 국내 외 네트워크 구축, 무형유산의 인식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 발행하는 ‘꾸리에’는 아태 지역의 무형문화유산과 관련된 정보와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한 계간지로, 이후 구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네스코 파리 본부를 포함해 전 세계 약 90여 개국에 배포되고 있다.

2018 여름호로 발행된 ‘꾸리에’(제35호, 6월 21일 발행)는 총 4쪽에 걸쳐 ‘무형문화유산과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전주’를 소개했다. 전주의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무형문화유산, 그리고 이런 무형자원을 바탕으로 구도심 한옥마을을 훌륭하게 재생시킨 사례를 소개한 것이다.

 

‘꾸리에’는 전주가 한옥 보존과 신축 지원, 전통문화 프로그램 개발, 문화관광 서비스 등 전통문화 콘텐츠로 구도심을 살리고, 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의 명소로 거듭났다고 설명하면서, 전주시가 전통을 현대에 잘 계승하고 있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즐기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해 전주가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3위로 선정돼 CNN에 보도됐고 올해는 영국 가디언지가 전주를 대한민국 음식문화의 수도라고 극찬했다”며 “이제 꾸리에를 통해서 전주가 무형문화유산과 도시재생의 선도지로 알려지게 됐다. 도시재생의 핵심인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백만평을 성공시켜서 전주를 글로벌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꾸리에’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홈페이지(www.ichcap.org)에서 ‘꾸리에 온라인’(국문)으로 확인하거나 전자책(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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